세계일보

검색

술자리서 현대차 관리직 직원 폭행한 사내하청 해고자 입건

입력 : 2014-07-29 20:38:10 수정 : 2014-07-30 07:44: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술집에서 만난 회사 관리직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폭력)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조원 이모(4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8일 오후 9시쯤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인근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 앉아있던 현대차 관리직 직원에게 "너 나 알지, 술이 넘어가냐"고 시비를 걸며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막던 다른 직원을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일행이 스마트폰으로 폭행 장면을 촬영하자 또다시 폭력을 휘둘렀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현대차 법무팀 직원으로 사내하청 해고자들과 관련된 사건재판에서 증인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등은 2011년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업체에서 노조활동을 하다가 해고됐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해 현대차 경비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보람기자

<세계섹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