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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후 보조금’ 믿었다간 낭패

입력 : 2014-07-29 17:51:32 수정 : 2014-07-29 1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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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땐 “한 달 뒤 지급” 약속해놓고
말 바꾸기·대리점 폐업 사례 급증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한 달 뒤에 현금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약속을 믿고 고가의 단말기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페이백’(사후 현금 환급) 지급 약속 불이행 관련 소비자 민원이 올 상반기에만 총 216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피해 건수는 2012년 76건, 지난해 98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급증세를 보이면서 하루평균 1건씩 접수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는 지난해의 4배 이상인 400건을 넘길 것으로 컨슈머리서치는 예상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계약서 기재 여부를 빌미로 한 말 바꾸기가 98건(45.3%)으로 가장 많았고, 온·오프라인 대리점 폐업에 따른 피해가 67건(31%)으로 뒤를 이었다. 또 요금제 의무사용기간 등 페이백 지급조건 임의 변경 48건(22.2%), 영업사원의 횡령 3건(1.3%) 등 사례도 있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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