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軍, 한미연합사단 창설 부인…주한미군 평택 이전 예정대로

입력 : 2014-07-29 11:14:58 수정 : 2014-07-30 09:40: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훈련중인 한미 해병대원들(자료사진)

국방부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한미연합사단 창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TF를 구성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한 뒤 한미연합전투태세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단 창설을 고려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안이 논의되고 있다”고만 답했다.

김 대변인은 “주한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이전이 예정대로 이루어지면 한강 이북에 주한 미군 기지는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미 2사단을 한국 육군 사단과 연합전투부대로 만들어 경기 동두천이나 의정부 지역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해체가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서울 잔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미는 오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면서 한미연합사령부를 해체하고 2016년 이후 주한 미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했지만 전작권 전환이 미뤄지면서 한미연합사 역시 존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사의 서울 잔류 문제를 놓고 한미 양국이 실무적인 차원의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청아 '시선 사로잡는 시스루 패션'
  • 이청아 '시선 사로잡는 시스루 패션'
  • 김남주 '섹시하게'
  • 오마이걸 효정 '반가운 손 인사'
  • 손예진 '따뜻한 엄마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