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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백악관 핵공격' 발언은 선동적 수사"

입력 : 2014-07-29 09:37:16 수정 : 2014-07-30 09: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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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백악관과 펜타곤(미국 국방부 청사)을 겨냥해 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 “선동적 수사”라고 평가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언론 보도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선동적 수사가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은 아닌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미국이 북한의 위협적 수사를 무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기 거래 시도에 대해 “그 내용은 알고 있다. (사실 확인 여부와 관련해서는) 더 언급할 게 없다”면서도 “우리(미국 정부)는 오랫동안 북한으로부터의 글로벌 안보 및 확산 위협을 강조해왔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과 국제 공동체를 통해 북한의 확산 활동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26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레바논 무역회사의 중개로 북한과 미사일, 통신장비 등 수십만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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