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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美 항공기 폭탄테러 실패 이유, 속옷을 오래 입어서?

입력 : 2014-07-26 15:25:31 수정 : 2014-07-26 1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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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성탄절 미국 항공기 폭탄 테러가 미수로 그친 이유가 범인이 속옷을 너무 오래 입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전국(TSA) 존 피스톨 국장이 최근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보안포럼에 참석해 “범인이 문제의 속옷 폭탄을 사건 당일까지 2주간 착용했으며 이 때문에 폭발물이 오염돼 터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폭발물 퓨즈에 습기가 영향을 준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능 손상이 있었다고 말하겠다”고 답하며 사생활 침해 문제가 생긴다며 자세한 답변은 피했다.

당시 나이지리아 국적의 범인 우마르 압둘무탈랍은 2009년 성탄절에 공항 보안검색을 뚫고 비행기에 탑승해 점화까지 시도했지만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테러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천조각을 활용한 액체폭탄 제조법은 예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에서 개발했으며 폭탄제조 마스터로 불리는 이브라힘 하산 알아시리가 개발자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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