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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6곳 실시간 방사능 정보 한눈에 보는 앱 개발

입력 : 2014-07-26 11:10:00 수정 : 2014-07-26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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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6곳에 설치된 방사능 측정기의 수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이규민 부산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부산시 기장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장 방사능 안전 시스템'은 기장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광역단체 등이 국내 196곳에 환경방사능 계측기를 설치해 자료를 공개하고 있지만 그동안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는 없었다.

지리정보시스템(GPS)에 기반을 둔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이용자 주변의 방사능 수치와 인근 대피장소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

방사능 수치는 1시간마다 갱신되고, 위급 상황 발생 때 대피 방향까지 알려주도록 고안됐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자는 위급상황 때 관리자가 보내는 경보를 받아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보호장구 착용방법과 원자력과 관련한 상식도 애플리케이션에 담겨 있다.

이 교수는 "그동안 방사능 수치에 대한 공용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없었는데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런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라며 "앞으로 여러 가지 패턴별 방사능 수치의 변동량을 연구해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장 방사능 안전시스템' 앱은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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