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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스토랑서 햄버거 훔친 나체 절도단 화제

입력 : 2014-07-26 11:26:25 수정 : 2014-07-26 11: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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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3명의 나체 절도단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레스토랑에서 햄버거를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남성 3인조는 지난 20일 오전 3시6분께 보니타스프링스에 위치한 독스비치하우스에 침입해 햄버거 60개, 베이컨 3파운드, 피망 3개, 서핑 보드를 훔쳐갔다"고 밝혔다.

가게를 운영하는 로우 뱅거트는 "지금까지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현금을 훔쳐간 도둑은 있었지만 먹을 것을 들고 간 적은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나체 남성 3명이 CCTV에 나왔을 때에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CCTV 확인 결과, 3명 중 2명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으며, 1명은 흰색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한 여성 종업원은 "3인조를 만나기 위해 저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사람도 있다"며 "이들은 헨젤과 그래텔처럼 자취를 그대로 남기고 갔다"고 말했다.

한편 나체 절도단은 주민이 아닌 여행객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 측은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제보가 없어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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