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5일 박한우 재경본부장(56)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사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재경담당 이사와 상무, 전무를 거쳐 법인장을 역임하고 2012년 3월부터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으로 근무했다.
1958년생으로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사장은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기아자동차의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이 격해지고 원화강세 현상이 심화되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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