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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올해만 두 번째 대형 항공 사고

입력 : 2014-07-25 00:48:27 수정 : 2014-07-25 0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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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대부분 사망 가능성…2월에도 77명 사망 사고 승객과 승무원 116명을 태운 알제리항공 소속 여객기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말리 상공을 비행하다 교신이 끊긴 뒤 추락함으로써 알제리는 올들어 두 번째로 대형 항공사고를 맞게 됐다.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락 장소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2월에도 군 수송기 'C-130 허큘리스'가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350㎞ 떨어진 움엘부아기 지역에서 추락, 전체 탑승객 78명 중 1명을 제외한 77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알제리가 1962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최악의 항공기 참사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과거에도 여객기 추락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6월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도시 라고스에서 민간 항공사인 다나항공 소속의 여객기가 2층 건물에 추락해 탑승자 153명 전원이 숨지고 지상 에 있던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2010년 5월에는 아프리카 항공 여객기가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 인근 사막에 추락해 103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2012년 11월에는 아프리카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 공항에 착륙하던 화물기가 주거 지역에 추락해 20여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이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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