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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서 신형 크루즈 생산한다…임단협 조건 제시

입력 : 2014-07-24 17:53:03 수정 : 2014-07-24 1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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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한국GM이 이번에는 노조를 달래기 위해 신형 준중형차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GM은 24일 열린 임단협 21차 교섭에서 차세대 쉐보레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노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지금까지 준중형차 크루즈를 생산해왔지만 GM의 정책으로 신차 생산 계획에는 빠져있던 상황이다. GM은 2012년 11월 근로자의 임금 등 비용이 높다는 이유를 들어 신형 크루즈는 군산에서 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군산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던 물량도 쉐보레 브랜드가 유럽에서 철수하며 크게 줄어들어 공장의 가동률이 60% 아래로 떨어져 하청업체와 근로자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GM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통상임금과 차세대 신차 생산을 포함한 미래발전방향 제시를 요구해왔고 사측이 협상 테이블에서 단계적으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본사를 방문해 군산에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할 것을 설득해왔으며 현재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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