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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부대 등 12곳, '문화로 행복한 공간' 선정

입력 : 2014-07-24 13:07:42 수정 : 2014-07-24 13: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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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 깃발. 정부는 이 부대를 포함한 총 12곳의 군부대, 소년원 학교, 복지시설을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총 12곳이 선정됐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선정된 12곳은 서울·부산·대전소년원 등 소년원 학교 3곳, 육군 제6보병사단과 제26기계화보병사단, 해병대 연평부대 등 군부대 3곳, 그리고 구세군군산목양원 등 복지시설 6곳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법무부·국방부가 각각 추천한 소년원 학교와 군부대, 그리고 공모에 응모한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벌인 끝에 문화적 활용 가능성이 우수한 공간 위주로 선정했다.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와 문체부가 함께 발표한 ‘문화가 있는 삶’의 8대 정책 과제 중 하나인 ‘문화 가치의 국내외 확산’의 일환이다.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에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시켜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문화 소외계층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사업 대상 공간의 구성원인 소년원 학생과 군 장병, 복지시설 수용자들은 건축, 문화기획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창의적 디자인을 제안하고 보완하는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문체부는 법무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의 효율적 사회 복귀와 군 장병들의 정신전력 증진 등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398-7914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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