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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타수 무안타…텍사스 5회말 강우콜드패

입력 : 2014-07-24 13:46:06 수정 : 2014-07-24 13: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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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행진이 2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양키스가 2-1로 앞선 5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단됐고, 결국 2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양키스의 2-1 강우 콜드게임 승이 선언됐다.

한국 프로야구는 5회를 넘겨야 정식 경기로 인정되는 데 반해 메이저리그에서는 5회말이 끝나지 않아도 홈 팀이 리드하고 있을 때에는 홈팀의 승리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결국,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던 추신수는 2타석밖에 기회를 얻지 못하고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첫 타석이 아쉬웠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양키스 선발 데이비드 펠프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수 옆을 스쳐가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곳에는 수비 시프트로 2루 베이스 근처까지 수비 위치를 잡은 유격수 데릭 지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 직구(146㎞)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39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등판한 경기에서 패해 더욱 뼈아팠다. 다르빗슈는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9승)째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2.92로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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