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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빠진 ‘잇몸대결’… 우리카드가 웃었다

입력 : 2014-07-24 00:26:21 수정 : 2014-07-24 00: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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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제압… 준결승 진출
최홍석·김정환 날개 공격 주도, 2013년 결승 패배 설욕 되갚아
지난해 프로배구 컵대회 준우승팀 우리카드가 우승팀 현대캐피탈을 꺾고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우리카드는 23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21 18-25 25-21 25-18)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해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은 삼성화재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주포 최홍석(오른쪽)이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앞에 두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안산=연합뉴스
지난해와 달리 두 팀 모두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국내 최고의 센터 신영석이 입대한 데다 ‘조커’ 안준찬마저 군입대로 빠져나갔다. 현대캐피탈 역시 토종 에이스 문성민을 비롯해 맏형 최태웅, 주전 센터 윤봉우 등 간판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해 전력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잇몸’ 대결에서 웃은 것은 우리카드였다.

최홍석이 18득점, 김정환이 14득점으로 양 날개 공격을 주도했다. 중앙에서는 센터 박진우(12득점)가 블로킹만 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컵대회 깜짝 스타로 떠오른 송준호가 12득점에 그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A조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3-0(25-18 25-18 25-15)으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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