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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컵대회 준결승 진출

입력 : 2014-07-23 21:56:55 수정 : 2014-07-23 21: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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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배구 컵대회 준우승팀 우리카드가 우승팀 현대캐피탈을 꺾고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우리카드는 23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1(25-21 18-25 25-21 25-18)로 꺾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이미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은 삼성화재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지난해와 달리 두 팀 모두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국내 최고의 센터 신영석이 입대한데다 ‘조커’ 안준찬 마저 군입대로 빠져나갔다. 현대캐피탈 역시 토종 에이스 문성민을 비롯해 맏형 최태웅, 주전 센터 윤봉우 등 간판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해 전력에 힘을 보태지 못하는 상태였다.

‘잇몸’ 맞대결에서 웃은 것은 우리카드였다. 최홍석이 18득점, 김정환이 14득점으로 양 날개 공격을 주도했다. 중앙에서는 센터 박진우(12득점)가 블로킹만 8득점을 맹활약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컵대회 깜짝 스타로 떠오른 송준호가 12득점에 그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A조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강한 서브와 라이트 문정원의 맹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18 25-18 25-15)으로 완파,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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