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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온 블락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입력 : 2014-07-23 22:00:00 수정 : 2014-07-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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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사진=세븐시즌스)
블락비가 돌아왔다. 더 감각적으로, 그리고 더 사랑스럽게.

23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는 블락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H.E.R(헐)’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블락비의 이번 미니앨범 ‘H.E.R’의 타이틀곡 ‘H.E.R’은 블락비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하는 곡으로, 기존 블락비가 보여준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블락비는 그동안 줄곧 선보인 ‘유쾌한 악동’의 이미지를 벗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블락비로서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온 블락비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모습은 여전했다. 핑크계열의 의상으로 패션 감각을 과시한 블락비 멤버들은 귀여운 포인트 안무와 화려한듯 하지만 부드럽게 이어지는 ‘H.E.R’ 퍼포먼스로 이날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블락비는 사운드적으로도 경쾌한 리듬과 기타리프를 강조하며 록 블루스에 기반을 둬 기존의 힙합 음악과도 차별화를 뒀다.

지코는 “우리의 기존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록 블루스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힙합 리듬에 기반하는 요즘 추세를 피하고자 했다”라고 ‘H.E.R’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지코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이라기보다 학습하는 마음이 강했다”라며 “오랜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걸)보여줘야겠다는 기분이 들어 사활을 걸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코의 호언장담처럼 ‘H.E.R’ 앨범에는 타이틀곡 ‘H.E.R’외에도 수준급의 곡들이 다수 수록됐다.

선공개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잭팟’은 물론, 블락비의 또 다른 사랑고백 송 ‘보기 드문 여자’와 메인보컬 태일의 솔로곡 ‘이제 날 안아요’ 등 절절하고 부드러운 곡들이 나란히 수록돼 블락비의 감미로운 사랑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블락비 멤버들은 “마니아 층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두루두루 알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라며 “블락비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블락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H.E.R’은 24일 자정 음원이 공개된다.
블락비(사진=세븐시즌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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