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165억 기록…환율·채산성 악화

입력 : 2014-07-23 18:13:40 수정 : 2014-07-23 18:13: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매출이 6.9% 상승했지만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3만3235대, 수출 4만1000대 (CKD반조립제품, 포함) 등 총 7만4235대를 판매해 매출액 1조7283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 순손실 185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손실을 기록한 이유로 급격한 환율 하락과 채산성 악화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 정도 확대된 것을 꼽았다.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3%가 증가하며 판매도 호조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 들어서면서 판매 증가세가 둔화돼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6.4% 증가했던 1분기 대비 2분기에 2.8% 증가에 그쳐 급격하게 판매가 둔화됐다.

차종별로는 ‘뉴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가 각각 전년 대비 8.7%, 17.3% 증가한 2만8923대, 1만9484대를 기록해 전체의 65%를 점유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급격한 환율하락에 따른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인 판매증가에도 영업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며 “다양한 글로벌 판매확대 방안 시행과 함께 강력한 비상경영 시행을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