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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음식 맥 잇기' 교육과정 인기

입력 : 2014-07-23 16:54:47 수정 : 2014-07-23 16: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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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향토음식으로 농촌전통문화 알리기 위해 마련

 

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전통문화 알리기의 일환으로 개설한 ‘포항향토음식 맥 잇기’ 교육과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향토음식 맥 잇기 강좌는 전통·향토음식을 통해 지역 식문화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지역의 식자재를 활용한 전통 발효음식 가공조리법 보급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 주부 120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8월 1일까지 화, 금요일마다 매회 30명씩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통발효식품의 이해 포항의 향토음식과 저염 막장 시금장(보리등겨장) 생선밥식해(쌀김치) 찹쌀경단고추장 등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발효음식 제조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토음식은 흔히 전통음식과 동의어로 이해하고 있으나 그 지방 특유의 전통음식이다. 교통, 통신의 여건으로 사람과 식료품의 이동과 교류가 제한적이던 19세기 후반까지 그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식료품으로 만들거나 그 지방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드는 음식을 일컫는다.

포항시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교통의 발달과 외래음식의 도입, 번거로운 조리법 등으로 향토음식이 개성을 잃고 토속의 맛을 제대로 재현해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나 아직 각 지방에는 특색 있는 고유의 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으며 건강식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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