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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감독 "푸이그, 중견수 기용 고려"

입력 : 2014-07-23 10:51:46 수정 : 2014-07-23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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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진이 개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우익수인) 야시엘 푸이그의 중견수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전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다저스는 손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푸이그를 대신해 맷 캠프를 우익수로 기용했다.

원래 포지션이 중견수인 캠프는 2009년 이후 처음 우익수로 나섰지만, 경기 내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캠프의 우익수 수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우익수로 뛰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캠프의 우익수 수비에 합격점을 준 매팅리 감독은 중견수 수비가 불안한 캠프를 이참에 우익수로 돌리고 대신 푸이그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푸이그는 외야수 중에서도 넓은 수비범위와 강견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 주저해왔다.

캠프가 부상으로 뛸 수 없을 때에도 대체 중견수로 경기에 나선 것은 푸이그가 아니라 앤드리 이시어, 스콧 반 슬라이크 등이었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푸이그가 많은 경우에 통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쁜 의미는 아니다"면서 "외야수들끼리는 서로 소통하고 믿어야 하는데, 푸이그는 공을 양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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