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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최대어' 루이스 "한국서 성공할 자신있다"

입력 : 2014-07-23 10:04:21 수정 : 2014-07-23 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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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마커스 루이스(28)가 '코리아 드림'을 외쳤다.

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열린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는 총 115명이 참가했다.

루이스는 이 중 최상위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각 구단에서도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197.9㎝, 125.1㎏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그는 개인기와 득점력이 뛰어나다. 특히 동료들을 이용하는 연계 플레이 능력이 좋아서 조직력을 중요시 여기는 감독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다.

오랄 로버츠 대학교를 졸업한 루이스는 D-리그(2011~2012시즌)에서 활약하다가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스페인(2012~2013시즌)과 프랑스(2013~2014시즌)에서 뛰었다. 한국 무대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스는 "D-리그에서 함께 했던 리처드 한(한상웅·현 서울SK 2군)으로부터 KBL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팬들이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했다"며 "덕분에 한국 무대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트라이아웃 둘째 날 경기에 나선 루이스는 5분을 뛰며 4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파울도 2개나 이끌어내며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루이스는 "나는 득점만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올라운드(All-Round)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며 "트라이아웃 특성상 경기 시간이 짧았다. 이로 인해 다소 쫓기는 플레이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스스로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1라운드에 지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 루이스는 "주변에서 하는 얘기들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꼭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 유럽에서 뛸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내 뒤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어느 무대에서나 자신있게 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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