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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말하는 휴지통' 등 47점 공공시설물 디자인 선정

입력 : 2014-07-23 08:12:57 수정 : 2014-07-23 08: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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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에 걸쳐 진행한 '제8회 공공시설물 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에 '말하는 휴지통' 등 47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벤치·그늘막 등 휴게시설 부문과 휴지통·음수대·공중화장실 등 위생시설물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총 200여 점의 작품들이 응모됐다.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 등 관련 분야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결과 휴게시설 부문에서는 황윤철·이소영의 '낭창낭창' 벤치가, 위생시설물 부문에서는 홍성민·오상길의 '말하는 휴지통'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낭창낭창' 벤치는 대나무 기둥에 기대어 앉아있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벤치이며 '말하는 휴지통'은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기능을 지닌 작품이다.

이밖에 휴게시설물 부문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10점, 입선 15점과 위생시설물 부문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5점 등 총 47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실물로 제작해 전시회를 개최한 다음 작품 특성에 알맞는 장소에 실제 설치토록 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모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시민의 몸과 마음의 휴식처가 될 공공시설물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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