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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네덜란드대사관 조문…"정의 실현"

관련이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입력 : 2014-07-23 09:38:48 수정 : 2014-07-23 09: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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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네덜란드의 미국 주재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공식 일정에는 없던 갑작스러운 방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대사관 거리에 있는 네덜란드 대사관에 들러 조문록에 서명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네덜란드 국민에 대한 미국민의 유대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주 비통해하는 미국민을 대표해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네덜란드인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게 네덜란드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에는 조문록에도 비슷한 내용을 남겼다.

그는 "이번 희생에 세계가 느끼는 슬픔은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으며 미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우정을 넘어 미국 정부는 정의가 확실하게 실현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객 298명 가운데 네덜란드인은 193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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