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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회찬 "24일까지 후보단일화 안되면 사퇴"

관련이슈 2014년 7.30 재보선

입력 : 2014-07-22 19:48:03 수정 : 2014-07-22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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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와의 선거연대 공식 제안
동작을 후보단일화 사실상 성사…선거막판 변수 부상
7·30 서울 동작을(乙)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노 후보는 특히 새정치연합이 사전투표 전날인 24일까지 후보단일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기동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이길 수 있는 야권단일화를 기대하는 동작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동작을에서의 야권 단일화를 마지막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각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동작을에 출마한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의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양당의 공식적 창구를 통해 추진해줄 것을 정의당 지도부에 요청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기동민 후보의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대다수 동작구 주민들이 박근혜정부를 심판하기 위해선 야권연대가 필수적이며,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단일후보를 세우길 원한다는 사실을 새정치민주연합과 기동민 후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선민후당(先民後黨), 국민을 위함이 먼저이고 당의 이해는 그다음일 수밖에 없다. 즉각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일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노회찬이 사퇴하고 기동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동작을에서 야권연대가 어느 후보로든 사실상 성사되게 됐으며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선거판세를 뒤흔들 주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새정치연합 기동민,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나선 서울 동작을 선거에서는 야권표가 분산되면서 나경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돼 야권에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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