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성범죄자 정보 스마트폰으로도 확인 가능

입력 : 2014-07-22 19:31:51 수정 : 2014-07-22 23:46: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여성부, 7월말부터 앱 보급
이름·사진 등 신상정보 열람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스마트폰 앱(사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성범죄자 알림이 애플리캐이션을 보급해 각 광역시·도·군·구·읍·면·동에 사는 성범죄자의 이름, 사진, 나이, 주소, 실제 거주지, 신체 정보 등 신상정보를 이달 말부터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범죄자 알림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주변에 살고 있는 성범죄자 정보를 음성과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전자발찌의 위치추적 장치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성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해 알려주는 기능이 아니라 기존에 등록된 거주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성폭력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보호자 행동 지침, 피해자 보호·지원체계, 피해자 지원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앱은 23일 오전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서 각각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성범죄자 알림이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해 생활 주변에서 성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피해자 지원 내실화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