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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아파트, 입주 15년차·전용 84㎡·2억4천만원

입력 : 2014-07-22 13:34:32 수정 : 2014-07-22 13: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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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파트의 평균 모습은 1999년 입주해 15년차를 맞은 전용면적 84㎡ 아파트로 매매가 2억4천161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이달 11일을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882만7천407가구의 입주 연차, 면적, 매매가격을 조사해 중간값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균 아파트에 가장 가까운 곳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호원가든3차으로 이 아파트는 1999년 6월 입주, 전용 85㎡, 평균 매매가 2억4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시흥시 장현동 대동아파트와 남양주시 도농동 한신아파트, 대전 대덕구 선비마을3단지, 대구 북구 대우아파트, 경남 창원 대동청솔 등도 평균 아파트 조건과 가까웠다.

서울 평균 아파트는 2001년 입주한 전용면적 85㎡, 매매가 4억2천500만원인 아파트로 조사됐다. 전국과 비교하면 입주는 2년 짧고 면적은 약 3㎡ 넓으며 가격은 1억8천만원 정도 비싸다.

한강 이북 지역은 입주 연차가 2년 정도 짧았고 한강 이남 지역은 면적은 약 2㎡ 크고 매매가는 7천750만원 정도 높았다.

강남3구 평균 아파트는 1998년 입주, 전용면적 85㎡, 매매가 7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보다 재건축 아파트의 비중이 높고 대형 아파트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국 평균 아파트 모습을 10년과 비교하면 면적은 약 9.9㎡ 커졌고, 매매가는 약 1억1천128만원 상승했다. 면적 증가폭보다 가격 상승폭이 더 컸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장용훈 선임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부동산 시장에는 신도시 공급, 금융위기, 거래침체,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 여러 변수가 영향을 미쳐 현재 평균 아파트 모습을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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