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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올 상반기 280대 판매…전년대비 500% 성장

입력 : 2014-07-17 15:46:45 수정 : 2014-07-17 16: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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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올 상반기 국내에서 28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00% 이상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마세라티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움베르토 마리아 치니 사장은 17일 서울 신사동 마세라티 서울 전시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판매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모든 국가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마세라티는 전년대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120대를 판매해 2012년 대비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는 상반기에만 280대를 판매해 전년도 판매량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마세라티는 하반기에도 4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첫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의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움베르토 치니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가장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견인하는 주요 시장”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며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국내에서 ㈜FMK가 독점 수입하며 오는 7월과 11월에 부산과 분당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하는 등 고객 만족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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