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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T-50 훈련기 수출 위해 美 실사단 지원

입력 : 2014-07-17 15:08:59 수정 : 2014-07-17 16: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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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비행에 나선 미 공군 실사단.

공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T-X) 실사팀에게 TA-50 항공기 탑승 비행을 실시하는 등 실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TA-50은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한 국산 전술입문기다. 고등훈련기인 T-50과 동일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AGM-65 매버릭 공대지미사일 등 무장을 최대 1만 파운드(4.5톤)까지 장착할 수 있다.

이날 공군 16전투비행단 조종사 2명은 미 공군 조종사들을 TA-50 후방석에 태우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비행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지상교육체계와 정비·후속군수지원체계 등을 소개했다.

미 공군은 노후 고등훈련기인 T-38C를 대체할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350~500대를 도입하게 될 T-X 사업은 100억 달러(10조 267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미 국방부는 T-50과 더불어 M-346(제너럴다이내믹스-이탈리아 아에르마키), Hawk-128(노스롭-영국 BAE), JAS-39(보잉-SAAB)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훈련기인 T-50의 우수한 기동성능과 안전성, 최신 디지털 기술이 들어간 첨단장비를 미군 실사팀이 가감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에 이번 실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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