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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 기존 이미지 벗고 완전 변신 '시청자호평'

입력 : 2014-07-16 08:29:36 수정 : 2014-07-16 0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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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최지우 연기 변신이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는 지난 14일 첫 방송에 이어 최지우의 아름답지만 냉철한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유혹'을 통해 전작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구현했다. '천국의 계단'에서 한없이 착하고 여린 한정서의 모습을 봤다면 '유혹'의 유세영은 180도 다른 냉혹한 면모를 드러낸 것.

그는 "밥 맛이라는 소리 자주 듣거든요"라는 말도 서슴없이 내뱉으며 현실에 맞서는 계산적이고 영리한 인물 유세영을 완벽 재현해냈다.

또한 최지우(유세영 역)는 극 중 사랑과 타협하지 않지만 이상하게 권상우(차석훈 역)에게는 달라지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안타까울 만큼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는 눈빛에 유세영의 냉혹함이 더욱 강조됐다.

앞서 최지우는 도도한 표정과 단호한 말투에 더해 과감하지만 세련되고 심플한 오피스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캐릭터 구축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혹' 드라마 관계자는 "최지우는 촬영할 때마다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고 느낄 만큼 몰입하고 있다"며 "유세영이 점점 사랑이란 감정을 알아가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낼 그의 연기에 주목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혹'은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자칫 불륜 드라마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저마다의 사랑 고민으로 유연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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