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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말고 지금 바로 하라, 稅테크 가능 연금저축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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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15 20:13:43 수정 : 2014-07-15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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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레슨] 100세 시대 은퇴 준비 예전에 많이 회자되던 ‘인생은 60부터’란 말이 있다. 요즘은 은퇴 시기가 앞당겨져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50세 전후로 첫 번째 직장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퇴직 후 제 2의 직장을 구하는 것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직장 새내기인 30대 초반부터 은퇴 설계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아무 준비 없이 은퇴를 맞이하는 중년 가장들이 노후에 경제적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직장생활을 새로 시작하거나 이미 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노후를 위한 미래 설계를 시작해야 한다.

조성만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팀장
미래 설계는 먼저 내 집 마련이란 목표부터 출발하면 된다. 물론 노후에 전세를 살거나 월세를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집 마련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들은 금융상품 대부분을 결혼과 주택 마련 시기에 초점을 맞춰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연금저축은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연금 규모나 지급률 등을 고려하면 점차 지급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보장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부터 연금저축에 가입해 노후에 수령할 연금 규모를 늘려야 한다. 연금저축은 직장인 소득공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노후 준비와 함께 세테크도 병행할 수 있어 노후 준비를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품이다.

셋째, 매달 일정 금액을 우량주 매입에 투자하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전략과 더불어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고 그 결과 한국의 금융시장에서도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조만간 금리 인상이 예견되지만 그 속도는 상당히 느릴 것으로 보인다. 실질금리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예금만으로 노후 준비를 하게 되면 물가상승에 의해 자산가치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모든 투자기간에 걸쳐 매입비용을 평준화할 수 있어 변동성을 낮추면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우량주를 조금씩 사 모으든지 아니면 적립식 펀드를 꾸준히 납부해 장기적으로 주식에 분할 투자할 필요가 있다. 나중에 ‘조금만 더 일찍 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부터 노후 준비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성만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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