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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새치기 한 번 했다가 30만원 '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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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11 13:29:23 수정 : 2014-07-11 13: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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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명 레스토랑에서 '새치기'를 했다가 값진 교훈을 얻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내 유명한 바베큐 식당인인 '프랭클린'을 방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은 어쩔때는 2~3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일정이 바쁜 대통령은 앞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식당에 들어섰다. 대신 순서를 양보해준 가족의 밥값은 자신이 지불하겠다고 호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닥쳐올 일을 생각하지 않은채 양보해준 가족에게 '얼마나 주문해주면 되냐'고 말했다.

뜻밖의 행운을 잡은 이들은 주저 않고 주문했다. 오바마가 몰랐던 사실은 이들 가족이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미 다른 테이블을 자리잡고 있던 가족 일원들이 있었던 것을 채 몰랐다.

소고기 3파운드, 립 2파운드를 비롯해 소시지와 칠면조 등을 주문한 테이블의 식대는 300달러(30만5610원)라는 계산서로 돌아왔다. 수중에 단 20달러밖에 없었던 오바마는 결국 신용카드로 식대를 결제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새치기를 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45명으로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옳았다고 대답한 사람(55) 보다 월등히 많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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