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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하차, 최재성 “고맙다”…이준기 극찬까지

입력 : 2014-07-04 10:49:03 수정 : 2014-07-04 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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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에서 하차한 배우 최재성이 소감을 밝혔다.

최재성은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박윤강(이준기 분)의 아버지 박진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2개월간의 촬영일정을 모두 끝냈다.

최재성은 “적지 않은 나이라 그런지 액션신이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조선 총잡이’를 통해 진일보한 현장 시스템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신을 소화하며 오는 어려움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재성은 첫 회에서 나온 갈대밭 추격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조선 총잡이’는 최고의 촬영 장비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추격신 때문에 고생했지만 굉장히 탄력적이고 박진감 있게 만들어졌다”고 뿌듯해 했다.

최재성은 부자(父子)연기로 호흡을 맞춘 이준기를 극찬했다. 그는 “이준기의 연기를 보고 있으니 마음의 깊이가 느껴지더라”며 “군대도 갔다 오고 30대에 접어들면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을 녹인 연기가 매우 훌륭했다”고 아들을 칭찬했다.

최재성은 끝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박진한 연기를 위해 스태프들과 선후배 배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덕담도 남겼다.

한편 최재성은 극에서 고종을 지키는 호위부대 무위소 별장 박진한으로 분해 카리스마와 여유를 가진 인물을 연기했다. 박진한은 윤강에게는 엄했으나 딸 연하(김현수 분)앞에서는 아빠미소를 감출 수 없는 평범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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