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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6.5㎞/ℓ SM5 디젤 출시, 25%까지 비중 늘릴 것

입력 : 2014-07-03 14:26:04 수정 : 2014-07-03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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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SM5에 디젤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은 ‘SM5 D’를 공식 출시하고 고객인도에 나섰다. 중형세단의 안락함과 준중형차 수준의 높은 연비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3일 르노삼성자동차는 기흥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M5 D 모델을 공식 발표했다. 디젤엔진의 추가로 SM5는 가솔린 2.0, 가솔린 1.5 터보, LPG에 이어 4가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SM5 D에 들어간 1.5리터 디젤 엔진
SM5 D는 르노그룹에서 전 세계에 공급하는 110마력 1.5ℓ DCi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독일의 변속기 전문회사 게트락의 듀얼클러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리터당 16.5km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개발팀장 남형훈 부장은 “SM5 D는 연비에 먼저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힘을 유지하면서 엔진 크기를 줄여 접점을 찾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SM5 D는 엔진과 변속기를 수입해 부산공장에서 조립한다. 이미 지난해 터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에 출시한 모델이며 국내 규정에 맞춰 배기와 연비 부분을 튜닝했으며 현재는 유로 5 기준을 만족한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진정한 다운사이징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다운사이징에 성공해 자동차의 세그먼트를 깨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6월 실적을 기준으로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년 동기대비 40% 성장했다”며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다는 걸 SM5 D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D 모델을 월간 800∼1000대 판매할 목표이며 가솔린 모델이 70∼75%를 차지하고 LPG 모델이 나머지를 차지하는 현재의 구조에서 디젤의 비중을 20∼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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