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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미국 BAE 공장서 성능개량 작업 돌입

입력 : 2014-06-26 11:09:34 수정 : 2014-06-26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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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전투기.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이 본격적인 성능 개량 작업에 들어갔다.

개량 작업을 주관하는 BAE시스템스(이하 BAE)는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134대의 성능 개량 작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BAE에 따르면 KF-16 134대 중 2대가 최근 미 텍사스주 포트 워스(Fort Worth) 소재 BAE 공장에 도착했다.

BAE는 해당 전투기를 대상으로 최신형 임무 컴퓨터와 조종석 디스플레이, 첨단 레이더, 센서 등을 새로 장착하는 방식으로 1단계 성능 개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2단계 사업에 착수해 KF-16 기종 전체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시스템 통합, 시험 비행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KF-16 성능개량사업은 한국 공군의 KF-16C/D 전투기의 성능개량을 위한 것으로, 한미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존 빈(John Bean) BAE 글로벌 전투기 프로그램 부사장은 “KF-16 성능 개량은 BAE와 업계에 있어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장기적인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BAE의 장기적인 목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F-16 성능개량 사업은 텍사스 주 포트워스 공장과 플로리다, 뉴욕, 샌디에이고, 버지니아공장에서 진행된다.

BAE는 이번 사업을 위해 15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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