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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봤어요] 금강제화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

입력 : 2014-06-23 16:28:12 수정 : 2014-06-23 1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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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과 눅눅함에서 해방
 "여름철 쾌적하면서 멋있게 신을 수 없을까?"

 매년 이맘때면 오랜 시간 슈즈를 신고 다녀야 하는 남성들이 더운 날씨와 함께 발에서 나는 열기와 땀으로 인한 눅눅함 때문에 고민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슈즈다.

 금강제화가 아시아 최초로 고어(Gore)사의 신기술인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기능을 접목해 출시한 캐쥬얼슈즈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직접 신어봤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디자인. 여름철 남성들이 선호하는 보트슈즈 스타일에 네이비 컬러로 비즈니스 룩과 캐쥬얼 룩에 세련된 느낌으로 매치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슈즈 밑창을 보니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발 내피에만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일반 고어텍스 슈즈와 달리, 이 제품은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창을 펀칭 처리하고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GORE-TEX Membrane) 소재를 사용했다. 펀칭 처리 된 바닥으로 이물질이 들어오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프로텍티드 레이어라는 견고한 망사 소재가 삽입되어 있어 발바닥을 보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본격적으로 슈즈를 신어봤다. 우선 착용감이 매우 편했다. 밑창의 굴곡성이 뛰어나 보행시 편안했고, 발포 소재로 되어있어 사용해 일반 구두에 비해 무게도 가벼운 동시에 쿠션감도 좋았다. 무엇보다 핵심 기능은 펀칭 처리 된 밑창이었다. 뜨겁게 달궈진 도심 속 거리를 1시간 이상 걸어도 발에 땀이 차지 않았다.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발이 쾌적하지만, 우선 땀이 차지 않아 활동하는 내내 찝찝한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펀칭 된 바닥창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신고 나섰다. '물이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우려 속에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몇 번을 밟아봤으나 물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외부 가죽의 방수는 물론이고 밑창도 확실히 방수가 됐다.

 사무실에 들어와서는 투습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평소와 달리 슬리퍼를 신지 않고 장시간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착용했다. 하지만 신발 안쪽이 눅눅해지거나 답답해지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처음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투습과 방수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의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것에 신기해 했던 것 이상으로 상당한 수준의 쾌적함과 편안한 착화감이 인상적이었다. 단 아쉬운점이 있다면 20만원대의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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