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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해달라" 휴가 미복귀 일병, 미용실 직원 눈썰미에…

입력 : 2014-06-16 09:51:48 수정 : 2014-06-16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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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복귀하지 않은 채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염색하려던 일병이 검거됐다.

16일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쯤 휴가 중이던 김모(21) 일병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미용실을 찾아 머리카락을 염색하려했다.

이때 김 일병의 말투와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미용실 직원이 "군인이 아니냐"고 물었고 김 일병은 이를 부인하며 "이상하면 이발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 일병이 떠난 후 미용실 직원은 화장실에서 명찰, 군대마크를 태운 상의와 하의, 베레모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군 헌병대와 공조해 김 일병의 신원을 확인하고 오후 7시 40분쯤 인근 PC방에서 김 일병을 붙잡았다.

김 일병은 군 헌병대로 인계됐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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