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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피부과, 암환자 탈모치료비 절반 지원키로

입력 : 2014-06-10 11:29:53 수정 : 2014-06-10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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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피부과(대표원장 강진수·사진)는 의사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암 환자들의 탈모 치료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전적 탈모나 스트레스성 탈모 외에 탈모를 겪는 이들이 바로 암 환자들이다. 최근에는 유방암이나 갑상선암에 걸리는 여성이 급증하면서 여자들이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 탈모를 겪는 일이 많다.

 암 환자들은 여러 번의 항암치료로 전체 또는 부분 탈모를 겪게 되는데, 항암치료와 더불어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환자들은 탈모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가발이나 모자를 착용하더라도 적극적인 탈모 치료를 병행한다면 항암제 투약으로 인한 탈모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문제는 일반인에게도 부담스러운 탈모 치료비다. 암 치료까지 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부담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대표원장은 “암 투병만으로도 힘들고 지치는데, 탈모까지 겹쳐 우울증까지 생기는 환자들을 대하며 암 환자들의 탈모 치료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항암치료와 더불어 탈모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항암치료 도중 탈모 치료를 하면 모발이 통상적인 항암 탈모만큼 많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치료는 성장기 탈모에 적절한 약물을 배합한 모낭 주사와 레이저 치료, 헤어셀, 발광다이오드(LED) 치료를 병행한다. 강 원장은 “3∼6개월이면 빠졌던 부위의 모발이 자라기 시작해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탈모 치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한피부과 홈페이지(www.kangsk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한피부과는 탈모 환자들을 위한 전문 두피·탈모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 원장은 대한탈모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02)1644-9007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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