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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의 힘…뽀로로 음료 해외매출 3년새 10배

입력 : 2014-05-16 15:51:08 수정 : 2014-05-16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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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캐릭터 `뽀로로` 인형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DB)
토종 캐릭터 '뽀로로'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 매출도 급증했다.

팔도는 뽀로로 음료가 지난해 20개국에서 800만개 이상 판매돼 266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뽀로로 음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2.4%, 2010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한인 슈퍼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 후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지난해 매출이 18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 시장에 어린이 음료가 거의 없는데다, 뽀로로 캐릭터가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의 매출 신장률도 평균 79.5%로 높다.

팔도는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 매출을 300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들 국가에서 뽀로로 음료 매출은 이미 1분기에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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