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지구촌인들이 가장 많이 지켜보는 스포츠 행사가 바로 월드컵이다. 또 다른 풋볼왕국 미국에서는 월드컵이 광고전략을 위한 새로운 틈새시장이 되고 있다.
마켓팅전문사이트 마켓팅랜드는 페이스북에 가입한 미국 축구팬들만 4890만명, 전세계적으로는 5억명 가량 축구팬들이 이 소셜네이워크 계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통의 페이스북 이용자들보다 1.7배 내지 1.9배 더 많은 메세지, 사진, 동영상, 및 댓글들을 올리며 또한 이용자중 60%이상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사람들이고 남녀성비도 51대 49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강한 20대 30대를 공략한 마켓팅전략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스북은 월드컵 공식후원사가 아니기 때문에, '월드컵'이 들어간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새라 이번 달 말부터 대형광고주들을 위한 마켓팅 타켓 세그먼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켓팅랜드는 대형마케터가 아닌 평범한 마케터라도 페이스북과 같은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며 관련 마켓팅공략법도 제시하고 있다.
박영규 인턴기자 pyoung201@segye.com
사진= 마켓팅랜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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