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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승춘 보훈처장 '국민성 비하' 세월호발언 비판

입력 : 2014-05-11 12:39:56 수정 : 2014-05-11 1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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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세월호 참사를 미국 9·11 테러와 비교하며 국민성을 논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 처장이 세월호 참사를 미국 9·11 테러와 비교해서 국민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공직자의 자격도 없고 국민의 자격조차 없다"면서 "박승춘 '국민비하처장'은 더 이상 국민을 미개하다고 탓하지 말고 그동안 국민의 세금으로 받은 급여를 모두 반납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9·11테러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이고 세월호 참사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하는 말이냐"고 따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박 처장은 세월호 참사 17일째인 지난 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나라사랑 전문강사 100여명 대상 워크숍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한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미국은 단결하지만 우리는 정부와 대통령을 공격한다"고 발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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