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빗물이용주치의 현장조사원은 건물 형태와 사용 용도에 따라 알맞은 빗물이용시설을 안내하는 일을 한다. 9명이 6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 한무영 서울대 교수(빗물학회 회장)를 총괄 주치의로 하는 ‘빗물이용주치의’ 제도를 마련해 전문가 23명이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현장조사원을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빗물이용시설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빗물을 받아 이용하면 수도요금을 아낄 수 있어 빗물이용 시설 설치에 대한 시민 문의가 잇따르지만 시민들이 자세한 정보를 얻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계획을 내놨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옥상 텃밭 등 도시농업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도 물값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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