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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닥터이방인’ 출연진, ‘노란리본’ 동참…무거운 분위기 속 ‘애도’

입력 : 2014-04-30 09:38:49 수정 : 2014-05-02 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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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열린 첫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는 진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종석, 진세연, 강소라, 윤보라, 박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노란리본을 단 검은색 의상으로 통일했다. 봄의 한가운데 새 드라마를 소개하는 자리지만 화사하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받기보다 검은 의상과 노란리본으로 맞춰 입어 희생자를 애도했다. 배우들은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과 차분한 말투로 행사에 임했다.   

이날 진혁 감독은 “세월호 희생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두 아들의 아버지로 촬영하며 굉장히 힘들었다.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며 “저의 자리에서 힐링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종석은 “촬영 중 세월호 소식을 접했다. 드라마를 통해 어떻게 위로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맏형’ 박해진은 “세월호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웠다. 촬영을 하면서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일이 손에 안 잡혔다”며 당시 충격을 전했다. 

한편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로 이종석, 진세연, 박해진, 강소라, 윤보라 등이 출연한다.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오는 5월5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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