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여성이 꼽은 '가장 싫어하는 남자'로 선정되는 굴욕을 맛봤다.
일본 유명 주간지 '여성세븐'은 성인 여성 500명을 상대로 '가장 싫어하는 남자 워스트 10'의 투표를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아베 총리는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다. 2위는 방송인 미노 몬타, 3위는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차지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의 경우 코미디언 '에가시라 2:50'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모리 요시로 전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나란히 공동 10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득표자 10명 중 4명이 정치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 밖에 배우 아카시야 산마, 데가와 테츠로, 시마다 신스케, 타모리 등도 일본 여성이 꼽은 '가장 싫어하는 남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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