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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추정' 신원 미확인 시신 2구 5일째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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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5 14:22:07 수정 : 2014-04-25 14: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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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DNA 검사 결과를 24시간 내에 받도록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발견된 지 4일이 지났음에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에서 수습된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전남 목포의 병원에 안치된 시신은 25일 현재 2구다.

24일만 해도 목포지역 병원 4곳에 모두 9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었다. 그 뒤 하루 사이에 7구의 시신의 신원이 확인돼 빈소로 떠났다.

신원이 미확인된 시신은 한국병원에 1구, 기독병원에 1구가 있다.

2구의 시신은 모두 21일부터 현재까지 5일째 가족이 확인되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병원측은 옷차림 등으로 미뤄 모두 여학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DNA 검사 결과를 24시간 내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발견된 지 4일이 지난 시신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으면서 정부의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책본부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DNA 검사가 24시간 이내에 최대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 헬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지원까지 DNA 샘플을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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