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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복귀전에서 은메달

입력 : 2014-04-25 13:08:03 수정 : 2014-04-25 1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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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펠프스가 복귀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을 마친 뒤 은퇴 선언했던 마이클 펠프스(29·미국)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첫날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13로 2위를 차지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2년여만에 처음 물살을 가른 펠프스는 라이언 록티(51초93)에 0.20초가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결승에서 펠프스는 출발반응속도에서 0.78초로 록티(0.68초)보다 0.10초가 처지는 등 결승 참가자 8명 중 가장 늦었다.

펠프스는 50m부터 24초76으로 록티(24초64)에 이어 2위로 나서 끝까지 레이스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펠프스는 52초84의 기록으로 14조 1위이자 레이스를 마친 98명 중1위기록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에 올랐다.

록티는 예선에서 52초94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남자 접영 100m는 펠프스가 2012런던올림픽까지 올림픽 3연패를 차지했던 주종목으로 2008년 8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때 그가 세운 49초82의 세계기록은 아지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펠프스는 2004아테네올림픽 6관왕, 2008베이징올림픽 8관왕, 2012런던올림픽 4관왕등 올림픽 금메달만 무려 18개를 따낸 올림픽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명이다.

'황제의 귀환'을 지켜보려고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해 대회 때 보다 다섯 배가 넘는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또 1200석의 관중석도 꽉 찼다. 인기가 워낙 높아 40달러짜리 티켓 두 장이 온라인상에서 25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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