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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의 컴퓨터그래픽 작품 29년만에 발견

입력 : 2014-04-25 11:13:43 수정 : 2014-04-25 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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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약 30년 전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린 작품들이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그림은 1985년 코모도어 인터내셔널이 개인용 컴퓨터 '아미가 1000'을 내놓으면서 기념으로 워홀에 의뢰한 것이다.

그동안 워홀이 그렸다고만 알려졌을 뿐 그림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2011년 카네기멜런대 컴퓨터 동아리 학생들과 디지털 아티스트 코리 아캔젤은 워홀의 그림 찾기에 착수했다. 허가를 얻어 앤디워홀박물관이 소장 중인 워홀의 오래된 플로피디스크들을 뒤졌다. 오래된 파일이라 디스크 내 파일형식을 변환해 확인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야 했다. 

이들은 결국 3년 만에 작품 18점을 찾아냈다. 

아캔젤은 "이들 작품은 워홀이 얼마나 빨리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이용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출처=BBC,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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