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농가는 AI 감염 농가로부터 반경 3㎞ 이내의 '위험지역'에 있으며, 모두 1천503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키우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각 농가의 가금류를 매몰한다.
시는 이와 함께 AI 감염 농가로 오가는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제한했다. 또 방역을 위해 국도 31호선인 서생면 화정리와 신암리에 방역초소를 설치했다.
울주군은 이날 오후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AI 추가 확산 방지 방안을 수립한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서생면 AI 감염 농가에서 키우던 닭 7천마리가 경남 창원(1천마리)과 경북 칠곡(6천마리) 등 AI 미감염 지역에서 들여온 사실로 미뤄 이번 감염이 사람이나 철새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염 농가로부터 반경 3∼10㎞인 '경계지역'에는 47 농가에서 5천 마리의 닭과 오리를 키우고 있으나 사람과 가축의 이동 제한조치만 내렸을뿐 아직 살처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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