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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분향소 사흘째 추모행렬 …4만2000여명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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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5 10:48:54 수정 : 2014-04-25 1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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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분향소 설치 사흘째인 25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출근길 시간을 낸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조문객들은 국화꽃을 들고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제단 앞에서 희생자들의 사진과 이름을 확인해가며 헌화하고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제단에 안치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의 영정과 위패는 모두 90위이다. 이날 하루 25명의 장례식이 진행됨에 따라 위패 안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오전 9시 분향소 개소 이후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은 모두 4만2천9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은 오전 8시 55분께 최소한의 수행원만 대동하고 분향소를 다녀갔고,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오전 9시께 각각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부는 유족들이 희생된 단원고 교사·학생들을 한자리에서 추모할 수 있는 대형 분향소 설치를 희망함에 따라 28일까지 이곳 임시분향소를 운영하고 29일부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받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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