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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수영황제' 펠프스, 가볍게 예선1위로 결승진출

입력 : 2014-04-25 08:40:48 수정 : 2014-04-25 08: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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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번복하고 2년만에 돌아온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첫 실전에서 1위로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펠프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첫날 남자 접영 100m 예선 14조에서 52초84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펠프스는 이날 기록은 자신이 지난 2008년 8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세계기록 49초82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이번대회 출전 98명중 최고기록이다.

펠프스는 2008베이징올림픽 8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2004아테네 6관왕, 2012런던 4관왕)를 따낸 슈퍼스타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현역은퇴를 선언했다.

AFP 통신 등을 따르면 펠프스는 예선 경기를 마친 뒤 "내가 뛸 조와 레인을 잊지 않도록 손에 적어놓아야 할 것만 같았다"고 웃으면서 오랜만에 실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생각 외로 경기 운영을 잘해 다소 놀란 듯한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앞으로 내 입에서 '재미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했다.

펠프스 복귀전 취재를 위해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는 지난해 대회 때의 다섯 배나 되는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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