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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월호 사고 직후 선장과 유병언 회장 통화의혹 확인 중

입력 : 2014-04-24 18:05:52 수정 : 2014-04-24 1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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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건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사고 직후 이준석 선장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통화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수사본부는 "사고 직후 정전된 것은 아닌 듯하다"며 "수사범위와 대상에 제한은 없다"는 말로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

다음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오늘 참고인 숫자는.

▲7명(선박 설계업체, 화물 고박업체 관계자 등)이다.

-선원에 대한 조사는 15명에서 끝나나.

▲1차로 선원 15명에 대해서 조사했다. 선박직이나 유사직종 사람들이 중심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선박직 승무원은 피의자로 전환되는지.

▲조타수 박모(59)씨, 오모(57)씨, 조기장 전모(55)씨, 조기수 김모(61)씨로 피의자이다.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상태는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

-같은 병원에 있나, 말을 맞출 수 있지 않는가.

▲신병을 관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체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고 검증 전문가 구성은 어떻게 되나.

▲서울대 조선공학과,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조선사협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교수와 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퇴선 명령 누가 내렸는가. 1등 기관사는 진술서에 있다고 했다.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종 수사가 끝나면 발표하겠다

-선내 정전은.

▲AIS 항적도가 끊긴 것 같아 정전이 있다고 했는데 끊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중에 블랙아웃이 왔는지 언제쯤 왔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조타수는 선체 결함을 내세우고 있다.

▲말이 바뀌고 있다. 어떤때는 선체 구조적 결함을 어떤때는 키 조정 실수를 이야기한다.

-진도VTS 교신한 항해사는 언제 자격증을 획득했고 언제 청해진해운에 입사했나.

▲한명이 한 것 아니다. 제주VTS, 진도VTS랑 교신한 사람이 다르다. 진도VTS랑은 2명이 했다. 신참이 주로 했다는것이 말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일부 말을 한것도 있지만 주로 말을 한 것은 다른 사람이다.

-세월호가 최대 선적량을 넘었나.

▲집계중이다. 69개 화물업체를 확인해야만 안다.

-증축 관련 한국선급 참고인 조사했는데 피의자 전환 여부는.

▲아직 그런 단계 아니다.

-무작위한 살인은 선장에게만 적용되는지 선원에게도 적용가능한가.

▲모든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검토 중이다.

-이준석 선장이 사고 당시 유병언 회장과 통화했다는 말이 있다. 청해진해운과 통화한 것 확인되나.

▲의혹 확인 중이다.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신사에서 받아 확인 중이다.

-공무원들도 수사대상에 포함되나.

▲수사 대상과 방법에 대해 제약은 없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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