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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부, ‘세월호 쌍둥이’ 오하마나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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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4 17:49:45 수정 : 2014-04-24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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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24일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6322톤급)’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합수부 수사관 20여명은 인천항에 정박 중인 오하마나호 압수수색을 통해 운항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오하마나호는 세월호의 ‘쌍둥이’ 격으로 구조와 규모 등이 매우 유사하다.

합수부 책임자인 광주고검 안상돈 차장검사는 “과도한 우현 변침과 화물적재 부주의, 선박 구조변경에 따른 복원력 약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끼쳤다”며 “전문가 자문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합수부는 오하마나호의 안전관리 상황과 상태를 세밀히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건조된 오하마나호는 2003년 3월 국내로 들여왔으며, 일본에서 ‘아케보노호’로 운항 중이던 배가 모태다. 이후 청해진해운은 승객 정원(695명→937명)과 화물적재량 등에 변화를 주는 구조변경을 실시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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