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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국선급 전격압수수색…비리혐의 포착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24 10:51:32 수정 : 2014-04-24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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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은 24일 선박 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한국선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색은 일부 임원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이뤄졌다.

해운업계 비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국선급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한국선급 전 현직 임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박안전 예산의 집행내역 등을 확보하고 선박검사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금품을 받고 해운업계에서 요구하는 대로 선박 검사가 이뤄졌는 지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등 전방위 수사를 펼친다.

한국선급 본사는 지난 2월 세월호의 선박안전검사를 하면서 '적합'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침몰사고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지난 21일 압수수색을 받았다.

합수부는 당시 압수수색으로 세월호 증축 당시 안전진단 검사자료를 확보해 수사를 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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